제주항공 참사로 폐쇄된 전남 무안국제공항 폐쇄 기간이 일주일 더 늘어났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무안공항 활주로는 오는 14일 오전 5시까지 폐쇄가 연장됐습니다.
활주로는 지난달 29일 사고 직후부터 이달 1일 오전까지 잠정 폐쇄됐다가, 오는 7일 오전까지 폐쇄 기간이 늘어난 바 있습니다.
희생자 수습과 유류품 등 수색 작업은 어제(5일) 마무리됐지만, 한미 합동조사팀이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현장 보존을 위해 폐쇄를 연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고로 파손된 방위각 시설, 로컬라이저 등 공항 시설 정비를 마치고 재개장하기까지는 최소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정다미 기자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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