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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유류품 인계 시작…이시각 사고 현장

사회

연합뉴스TV 희생자 유류품 인계 시작…이시각 사고 현장
  • 송고시간 2025-01-02 08:53:23
희생자 유류품 인계 시작…이시각 사고 현장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오늘부터 희생자 유류품에 대한 인계 절차가 시작됩니다.

시신 인도 절차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고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여전히 처참한 모습으로 놓여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도 현장 일대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데요.

현장에서 수거된 희생자 유류품에 대한 인계 절차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221건의 유류품은 희생자별로 분류됐고 유족 확인을 거쳐 인계됩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 단서가 될 수 있는 휴대전화 등 디지털 장비에 대해선 유족 동의를 받아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179명의 신원이 전부 확인됐는데요.

현재까지 희생자 24명의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됐습니다.

경찰은 내일까지 유전자 분석 작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유전자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유가족 측과 추가 시신 인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방 기자, 사고 원인 규명은 어떻게 되어갑니까?

[기자]

네, 이곳 무안공항에 임시 본부를 차린 한미 합동조사단은 오늘도 후속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조사단은 지난 이틀간 사고 여객기가 충돌한 착륙 유도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는데요.

콘크리트 둔덕에서 기체 잔해 일부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음성기록장치에 대해선 데이터 추출을 마치고 음성 파일 전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쯤 전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제탑 교신 내용 등에 대한 분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현장연결 : 권혁준]

#제주항공사고 #무안공항 #유족 #장례식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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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