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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고 여객기 조종사, '조류충돌' 언급하며 조난신호"

경제

연합뉴스TV 정부 "사고 여객기 조종사, '조류충돌' 언급하며 조난신호"
  • 송고시간 2024-12-30 18:12:07
정부 "사고 여객기 조종사, '조류충돌' 언급하며 조난신호"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조종사가 사고 4분 전 관제탑에 조류 충돌로 인한 조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오늘(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사고기 조종사가 8시 59분에 조류 충돌에 따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복행을 했다"며 "당시 보낸 신호가 처음이자 유일한 조류 충돌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안공항 관제탑은 조류 충돌 경고를 보낸 8시 57분으로부터 2분 뒤 조종사가 '버드 스트라이크, 버드 스트라이크, 고잉 어라운드'라고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복항하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관제사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착지하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형섭 기자 (yhs931@yna.co.kr)

#버드스트라이크 #조난신호 #항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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