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가정주택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사건 발생 23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 3부는 오늘(27일) 강도살인 혐의로 44살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01년 9월 경기도 안산의 한 가정주택에 침입해 37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아내로부터 현금 1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검거되지 않았으나 검찰은 두고 간 범행 도구에 남아 있던 DNA를 재조사한 끝에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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