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사살된 북한 병사가 지닌 수첩에 있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는 무인기 대응 및 격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적의 드론이 나타나면, 3인조로 움직여 한 명은 유인 작전을 펴고, 나머지 둘이 사격을 개시해 격추하게 돼 있습니다.
유인하는 사람이 가만히 서 있으면, 드론도 움직임을 멈출 거라며 이때가 사격 타이밍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을 잡기 위해 살아있는 미끼를 사용하는 방식"이라면서 "북한군 스스로 터득한 전술인지, 러시아군이 가르쳐준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치동 기자 (l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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