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하면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등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마치고, 오늘(23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동대구역 고가교는 준공 전까지 대한민국 또는 채권자인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 있다며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대구시를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 관리조례'에 따라 동대구역 광장의 관리권이 대구시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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