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기존과 다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늘(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상황을 판단하겠다"며 "지난 12일 단체들에 신중한 판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지금까지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고려해 대북전단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이러한 통일부 입장 선회는 탄핵 정국 속에 남북 간 우발적 상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차원의 행보로 보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대북전단 #통일부 #접경지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