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국외출장에서 항공료를 조작하거나 여비를 허위 청구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3년 간 243개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의 국외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항공료보다 많은 돈을 예산으로 지출한 사례는 44.2%였습니다.
지방의원이 의전을 위해 과도하게 많은 직원을 출장에 동원하고 돈을 대납한 사례는 13%, 간식 등을 구입한 사례는 19.5%, 관광지 입장료 등을 별도 예산으로 지출한 사례는 3.6%였습니다.
권익위는 범죄 행위의 경우 수사 의뢰하고, 징계·환수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지자체 등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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