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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주택 25만2천 가구 공급…역대 최대

경제

연합뉴스TV 내년 공공주택 25만2천 가구 공급…역대 최대
  • 송고시간 2024-12-12 23:02:25
내년 공공주택 25만2천 가구 공급…역대 최대

[앵커]

정부가 내년에 25만 2천 가구의 공공주택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 계엄 사태로 예정보다 일주일 늦게 주택공급 공공기관 간담회를 연 정부.

내년 공공주택 인허가 목표치를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2천 가구로 제시했습니다.

착공 목표도 올해보다 2만 가구 늘어난 7만 가구로 정했습니다.

정국 불안과 공사비 급등 등으로 내년 민간 부문의 주택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자,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것입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대외 불확실성 등 찬바람으로 민간이 움츠릴수록 공공이 더욱 뜨거운 빛을 내리쬐어 민생경제에 훈풍이 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건설형 공공주택은 당초 계획보다 5천 가구 늘어난 14만 가구 인허가를 추진합니다.

매입 임대는 6만 7천 가구, 전세 임대는 4만 5천 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신축 주택을 사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신축 매입 임대'는 내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11만 가구 이상 공급합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4.8만 호로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민들께 지속적인 주택 공급 확신을 드리기 위해서는 공공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경우,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올해 1만 7천 가구를 추가로 확보했고, 내년에는 1만 8천 가구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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