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박성재 법무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박 장관은 탄핵소추 사유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박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재석 의원 295인 중 찬성 195표, 반대 100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박 장관 탄핵소추 사유로 윤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계엄 심의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등 사실상 내란 모의에 적극 가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박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탄핵소추 사유가 추측이나 의혹에 불과한 것이어서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 탄핵 절차에서 충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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