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동의한 참석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은 비상계엄에 명시적으로 반대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질문에 "한 사람도 이걸 해야 한다고 찬성하는 사람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의 개회, 안건 이렇게 정상적으로 진행된 게 아니라 사람들이 도착하는 대로 다들 놀라서 우려의 말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박성재 #법무장관 #계엄 #국무회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