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참석해 답변하는데요.
현장 가보겠습니다.
[주호영 / 국회부의장]
다음은 대전 서구을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주호영 의장님, 동료 선배 의원 여러분, 대전 서구을 출신의 박범계 의원입니다.
바로 질의 들어가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님 나오십시오.
과거에는 반갑다고 했는데 오늘은 반갑지는 않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꿈꾸셨습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전혀 그런 일 없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권한대행을 꿈꾸지 않았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 위법의 내란 행위를 저질러서 탄핵이 마땅히 돼야 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겁니다.
내 말 이해하겠습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저희 내각은 지금은 이러한 과정에 이른 어려운 경제.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게 어려운 말 하지 마시고요. 제 말.
저를 보세요! 대통령 권한대행의 꿈을 꾸지 않았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서 권한대행의 바로 순서자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 나라의 국정을 운영하는 그것에 반대되는 겁니다.
즉 아까 서영교 의원의 요구대로 국무총리께서 두 차례에 걸쳐서 90도의 국민 여러분 사죄드립니다 했던 것은 양두구육.
바로 그 모습입니다. 거짓말입니다.
제 말 이해하겠습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거짓말이 아닙니다.
제 일생을 저는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생을 권력과 영화만을 좇았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는 정권을 바꿔서 자신의 영화를 추구하고 국민이 아파하는 이 국면에서 대통령의 탄핵도 아니고 대통령이 하야도 아니고 제3의 길, 바로 한동훈 대표와 야합해서 어떻게 영화를 더 영속하는 것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한동훈 대표와 같은 자리에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그러한 내용이 아니었다는 말씀을 제가 분명히 드렸고요.
대한민국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운영되는 나라지 그러한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나라는 아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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