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비상계엄 사태 관련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김 전 국방부 장관 구속 영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해 내란을 일으켰다고 적시했던 만큼, 정점을 향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직접,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첫 번째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의 중대성, 증거를 인멸할 염려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이 김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서에 '윤석열 대통령을 공모관계로 적시'한 만큼 파장이 클 것 같은데요. 법원의 구속 결정이 갖는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말씀처럼 이번 사태 2인자로 꼽힌 김 전 장관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칼끝은 결국 '공모자'로 지목된 윤 대통령을 겨눌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도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질문 2-1>>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오늘(11일)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계엄 당시 경찰력 투입과 관련한 지휘부 수사도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에 대한 증언이 나왔습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에서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건데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뒤 오전에는 말을 아끼다가 오후에 구체적인 내용을 털어놨는데,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계엄정국 수습방안으로 제시한 '질서 있는 퇴진'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내년 2월 또는 3월 하야한다는 두 가지 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는데요. 이 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또 어떤 결론이 나올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이 대통령이 하야보다는 탄핵을 당하더라도 헌법재판소에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여당에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질문 6> 민주당은 "국민이 원하는 건 즉각적인 하야 아니면 탄핵"이라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오늘 탄핵안은 재발의하고, 오는 토요일에 두 번째 표결에 나설 방침입니다. 여당 내에서도 조금씩 균열이 감지되는 분위기인데, 이번엔 표결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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