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 니혼히단쿄가 현지시간 10일 시상식 연설에서 일본 정부의 원폭 피해 보상 책임과 한국인 피해를 언급했습니다.
수상 연설을 한 다나카 데루미 대표위원은 니혼히단쿄 출범 당시 요구사항이 '전쟁을 시작하고 수행한 국가가 원자폭탄 피해 희생자에게 보상할 것'과 '핵무기 즉각 폐기'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고국에 돌아간 한국인 피폭자를 포함해 전후 이주 피폭자는 원폭 피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고통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니혼히단쿄는 시상식 대표단 30여 명 중 정원술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과 이태재 한국원폭피해자 후손회 회장을 포함했습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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