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선두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됩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엔비디아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중국 측이 제한적으로 조건을 부과해 승인한 결정의 공고 제16호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멜라녹스를 69억달러, 우리 돈 약 8조5천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반독점 조사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 9일 뉴욕 증시에서 3.63%나 하락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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