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 조이기와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88.6로 전월보다 5.2포인트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로 수치가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이상이면 반대를 뜻합니다.
수도권 입주전망은 90.6으로 전월보다 11.3포인트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트럼프발 경기불안심리에 이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주택사업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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