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며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까지 포함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정책금융기관 등이 모두 참석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우려 등과 관련해 금융지주·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을 점검하고,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는 등 국내외 충격파에 대비한 방어막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증권, 은행, 보험, 저축은행, 부동산 등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도 이어가 부문별 리스크 관리와 비상 위기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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