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주한미국대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한국이 사태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지시간 6일 한미경제연구소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정당화한 방식이 너무 시대착오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지지와 정당성을 갖춘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 한미관계를 위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리 해리스 전 대사는 계엄령에 대해 "충격받았고 혼란스러웠으며 기이했다"고 소개하며 "용감한 국회의원들과 거리로 나선 한국 시민들의 저항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고 전했습니다.
토머스 허버드 전 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민주주의의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며 한국인들이 계엄령 사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주원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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