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사태에 따른 한국의 외교 역량 약화를 우려하는 등 대체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한국이 북러 군사 협력과 트럼프 관세 등 매우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하는 사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제니 타운 스팀슨센터 수석연구원은 "극심한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고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 역시 "윤 대통령이 스스로 정치적 무덤을 팠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한미경제연구소 등 한국 정부와 가까운 미국 유력 싱크탱크 일부 인사들은 비판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주원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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