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 촉진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인 '동행축제'가 본격 개막했습니다.
더 실속 있는 상품들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홍보관도 마련됐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홍대거리에 펼쳐진 행사장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상인과 이곳을 찾은 시민들 모두 모처럼 맞는 활기가 반갑습니다.
<박새령 / 서울시 서초구>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서 연말 느낌도 나고 재밌는 것 같아요. 학생도 즐길 수 있는 것 같고 나이 많은 분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한자리에 모인 전국의 중소기업, 백년가게들은 먹거리를 통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납니다.
소비자들은 맛있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자영업자들은 판매 활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지은 / 행사 참여 자영업자> "일단은 사업 아이디어도 막 샘솟고요.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있다 보니까 이런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것 같아요."
각 지역의 우수 제품들도 '동행 제품 전시관' 푯말을 내걸고 가지런히 진열대에 올랐습니다.
수출이 유망한 K-뷰티 제품들은 물론,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유명 셰프와 협업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이어졌습니다.
내년에는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상품을 강화해 축제를 더 다채롭게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원영준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내년에도 동행축제는 올해처럼 5월, 9월, 12월 똑같이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중소기업 제품 중에서는 한국의 K-뷰티라든가 한국제품이 강점이 있는 제품들을 더 발굴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대기업까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동행축제가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려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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