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2일부터 승객이 직접 휴대 수하물을 기내 좌석 위 선반에 보관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승객의 요청이 있으면 승무원이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올리거나 내려 줬는데, 이 과정에서 승무원이 손이나 팔에 타박상을 입는 등 다치는 경우가 잦아 규정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무거운 짐을 들기 어려운 교통약자는 승무원이 계속 수납을 돕습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10kg 이하인 기내 수하물의 무게 제한을 엄격히 적용하고, 이보다 무거운 경우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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