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내일(3일)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합니다.
금융투자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달 29일쯤 이 같은 이사회 개최 일정을 이사진들과 공유했습니다.
임시 주총은 다음 달 23일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사 시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 간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됩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 후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 1.36%를 추가 취득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의 지분 격차를 5%포인트 넘게 벌린 상태입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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