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등을 철거하고 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일) "금강산 관광특구 내 상당 시설이 철거되거나 철거 중"이라며 "이산가족면회소를 포함한 일부 시설만 철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금강산 특구 내 우리 시설을 차례로 철거하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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