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걸그룹 뉴진스가 오늘(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습니다.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약 1시간 뒤인 오후 8시 30분, 강남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한 겁니다.
기자회견은 '전속계약해지'와 관련한 내용이라는 설명입니다.
오후 6시쯤 취재진들에게 기자회견을 알리는 연락이 온 만큼, 정말 긴급하게 이뤄지는 기자회견입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14일 내 시정하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낸 바 있습니다.
멤버들이 제시한 시한이 오늘이었던 만큼, 어도어로부터 받은 회신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민 전 대표가 이미 어도어를 떠났고, 멤버들이 요구한 사항이 실현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전속계약 해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전속계약 해지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위약금이 상당하지 않습니까?
[기자]
네, 뉴진스가 어도어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정 다툼에 나서게 됩니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멤버들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독자 활동이 가능해지는데요.
또 본안에서 다툴 계약 해지는 양측의 '신뢰 관계 파탄'이 중요한 만큼, 멤버들의 승소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다만, 전속계약 해지와 위약금은 별개 문제입니다.
업계가 예측하는 위약금은 최대 6천억 원으로 추정되는데요.
구체적인 액수는 추후 법정에서 따지게 되고, 귀책 사유에 따라 위약금이 달라집니다.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기자회견 후에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