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급부상한 차기 국무총리설에 대해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8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한은 총재로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가 늦어졌단 실기론에 대해선 "지난 8월 오히려 쉬어감으로써 금융 안정화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해 자랑스럽다"며 "1년 뒤 경제 상황 반영해 판단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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