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기능이 담긴 위성방송 수신기를 만들어 수출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위성방송 수신기 제조업체 대표 등 5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구매업체 관계자 1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경쟁업체를 공격할 수 있도록 디도스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제조업체는 TV수신기 24만여대에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장비를 수출해 얻은 매출액 61억원을 범죄수익금으로 판단했고,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 결정을 받았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경찰청 #디도스 #위성방송수신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