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이 쌓이면서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구조물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현장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아파트 단지내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들이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인데요.
출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차량들이 빠져나가지 못 해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눈이 덮인 채 주차돼 있습니다.
폭설이 이어지면서 도내 곳곳에서는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27일) 오후 7시 25분쯤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제설작업 중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어제 오전 8시 40분쯤에는 양평군 옥천면의 농가 내 천막형 차고에서 제설 중 붕괴가 일어나 1명이 숨졌습니다.
이틀간 제설작업 중 일어난 사고로 숨진 사람만 3명에 달했습니다.
또 수원시 정자동과 화서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출구가 폭설로 인해 무너졌습니다.
이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차량을 빼내지 못 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눈 내리는 양은 줄어들지만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는 1~5cm까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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