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충북 북부에 최고 40㎝ 육박 큰 눈…최고 15㎝ 폭설 예고

지역

연합뉴스TV 충북 북부에 최고 40㎝ 육박 큰 눈…최고 15㎝ 폭설 예고
  • 송고시간 2024-11-28 10:23:10
충북 북부에 최고 40㎝ 육박 큰 눈…최고 15㎝ 폭설 예고

[앵커]

이번에도 취재기자 차례로 연결해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충북 지역에도 지난밤부터 많은 눈이 내려 많은 곳은 40㎝에 육박하는 큰 눈이 쌓였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는데요.

충북 지역에도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천재상 기자.

[기자]

네 충북 북부권인 진천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진천은 눈이 내렸다 그쳤다는 반복하다가 이제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보시는 것처럼 사방이 온통 하얗게 뒤덮여 있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 대설경보가 가장 먼저 발효된 곳은 제가 서 있는 이곳 진천인데요.

진천은 어제 낮 2시 40분 대설경보가 발효된 이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어 충주시와 제천시는 지난밤 9시 40분에 대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밖에 충북 청주시와 동남 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을 보면 진천이 39.1cm로 가장 많았고 음성이 23.9cm, 충주와 제천은 각각 16cm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수부 도시인 청주는 다행히 많은 눈이 쌓이진 않았습니다.

눈 소식이 미리 예보돼 지자체마다 미리 대비한 덕분인지 출근길 교통 대란은 없었습니다.

다만 오늘 새벽 차량 미끄러짐 사고는 여러 건 발생했는데요.

오늘 충주시와 음성군에서는 트럭과 오토바이가 눈길에 미끄러져 고립됐습니다.

또 청주와 진천에서도 눈길에 차량 단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다중 추돌 사고와 빙판길 낙상 등이 신고됐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진 어제와 오늘 충북 지역에서는 26건의 구급 신고가 접수돼 21명이 구조됐습니다.

음성군과 진천군 등지에선 하우스 등 10건의 구조물 붕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많은 눈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등 자연재해 피해 또한 11건이 보고됐습니다.

지금은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충북도는 오늘 하루 많은 곳은 15cm 이상 폭설이 예보돼 있습니다.

더욱이 최고 20mm의 비도 섞여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만큼 월동 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에서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