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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의 끝자락…막바지 단풍 즐기는 나들이객

사회

연합뉴스TV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막바지 단풍 즐기는 나들이객
  • 송고시간 2024-11-24 12:42:47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막바지 단풍 즐기는 나들이객

[앵커]

유난히 따뜻했던 가을도 어느새 끝자락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 산에는 가을이 떠나기 전에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서울 아차산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휴일입니다.

얼굴에 닿는 아침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지만 그래도 한낮엔 기온이 오르며 포근한데요.

이곳엔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늦더위로 첫 단풍에 이어 절정 시기도 덩달아 늦어졌죠.

11월 말인 지금도 등산로 곳곳에선 형형색색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선선한 바람을 쐬며 울긋불긋 물든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있고요.

막바지 단풍을 보며 감탄하다가도, 떨어지는 낙엽에 이내 가을이 떠나갈까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아차산은 정상이 높지 않고 등산로도 가파르지 않아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 좋은데요.

산 입구에는 단풍나무와 함께 정원도 있어서 산을 타지 않아도 늦가을을 만끽하기 제격입니다.

다만, 늦가을에 산행할 때는 낙상과 추락 사고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낙엽 아래에 숨은 돌이나 이끼 등에 미끄러지지 않게 되도록 낙엽이 쌓인 곳은 피해 가는 것이 좋고요.

등산화를 착용하고, 등산 스틱과 같이 몸을 지지할 수 있는 장비를 챙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등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 부상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차산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아차산 #가을단풍 #주말 #등산

[영상취재기자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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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