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 형량 선고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담당 판사가 현지시간 26일로 예정됐던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연기하고, 추가 일정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고 한화로 약 1억 8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배심원단은 지난 5월 트럼프 당선인의 3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지만, 이번 연기로 후속 재판 절차 진행은 불투명해졌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트럼프 #성추문재판 #미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