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변호인단이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을 기각해달라고 담당 판사에게 요청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변호인단이 맨해튼 형사법원에 서한을 보내 이같이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변호인단은 당선인 신분인 트럼프 전 대통령도 현직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형사상 면책특권을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임기 중 재판을 중단하고 선고를 연기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유죄평결 폐기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5월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고 13만 달러를 건넨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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