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밤 전북 정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진화를 시도하던 한 60대가 숨졌습니다.
김천에선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도주 일주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풀과 나뭇가지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19일)저녁 7시 57분쯤, 전북 정읍시 고부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신고 접수 후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농업용수 보급 모터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번졌고, A씨가 이를 자체 진화하려고 시도하던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에선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B씨가 검거됐습니다.
B씨는 지난 12일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달아난 B씨는 일주일만인 어제(19일) 김천의 한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광주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던 여객기 내에서 한 승객이 비상구를 열었습니다.
이 승객은 문 너머에 객실이 있을 것으로 착각해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여객기는 예정됐던 출발 시각보다 약 1시간 지난 오후 8시 6분쯤 출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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