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보였던 '트럼프 댄스'가 화제입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최근 미국 프로 풋볼리그와 격투기대회, UFC 등 스포츠계에서 '승리 세리머니'로 트럼프 당선인의 동작을 흉내 내는 선수들이 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댄스는 상체를 뻣뻣하게 유지한 채 양 팔만 앞쪽으로 내미는 동작입니다.
지난 16일 트럼프 지지자인 헤비급 챔피언 존스가 승리를 거둔 뒤 VIP석에 있던 트럼프를 향해 이 춤을 춘 후 화제가 됐습니다.
UFC 메인 이벤트에 트럼프 댄스가 등장하자 여러 선수들이 이를 따라 하기 시작했는데요.
다만 광고와 협찬을 의식해야 하는 종목의 경우,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가 편집되기도 했습니다.
다음 기삽니다.
스웨덴의 한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호소해, 가는 곳마다 바나나를 치워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브란드베리 스웨덴 양성평등부 장관의 보좌진은 지난 9월 보낸 이메일에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장 내에 어떤 바나나 흔적도 없어야 한다"고 요청했는데요.
다른 이메일에도 그가 참석하는 행사장에 바나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브란드베리 장관 측은 그가 바나나에 강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는데요. '
바나나 공포증'과 그의 요구 사항에 대해 일각에선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계 동료들은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정치인도 두려움과 공포증을 겪을 수 있다며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기삽니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씨의 항소심에서 부친상 사실이 언급됐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유씨의 변호인은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유씨는 이번 사건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는데요.
유씨의 부친은 지난 8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변호인은 유씨가 자신 때문에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됐다는 죄책감에 살아가야 한다며, 이보다 더 큰 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작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19일 유씨는 짧게 자른 민머리에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고, 유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의 심리적, 사회적 타격을 강조하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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