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 코스피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발표 효과에 장 초반부터 크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장중 상승 전환했는데요.
증시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는 반등하며 강세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7% 오른 상태로 출발해 상승 폭을 점차 키워 장중에는 2% 넘게 올랐습니다.
우리 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외국인 수급 중요한데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개인과 함께 '사자'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에 시장이 크게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개장 직후부터 6% 넘게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반등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 넘게 빠지면서 17만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해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단기간 사이 낙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을 뒤흔들었던 트럼프 트레이드도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여태껏 미국 증시와 차별화,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돼 왔는데요.
지난주 뉴욕증시가 약세장을 보였던 점도 우리 증시에 반등 기회가 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
오후까지도 코스피가 같은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내린 1,390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는 미국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서 금리 전망 단서가 나올 예정입니다.
또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인공지능 중심 랠리를 재점화할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S&P 글로벌 제조업 지수 등 다양한 경기 지표 발표도 있어 주요 지표들, 주의 깊게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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