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오늘(14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 끝에 살해한 혐의를 받는 34살 서동하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어제(13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숨진 A씨가 어머니 앞에서 살해당하는 등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서씨의 자백과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점, 스토킹 범죄 예방효과 등을 고려해 공개를 의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정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피의자 서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이 경북경찰청 홈페이지에 30일 동안 공개됩니다.
서씨는 지난 8일 구미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인 A씨와 그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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