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정책담당 부 비서실장으로 불법이민 강경파인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을 내정했습니다.
밀러 내정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강경 반이민 정책의 설계자로 평가되며, 차기 행정부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인 남부 국경 폐쇄와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 등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 캠프 출신인 댄 스카비노와 제임스 블레어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정무국장, 친트럼프 정치자금 모금단체 수장을 지낸 테일러 부도위치 등 3명이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함께 내정됐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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