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대외적 경제 변화를 예상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점검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정부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됨과 동시에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정치지형이 크게 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대외 경제 여건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지금까지 미국과 이어온 '굳건한 한미동맹'과 상호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삼겠단 계획입니다.
특히 영향이 큰 금융·외환시장, 통상, 산업 등 3대 분야에 대한 별도 회의체를 구성키로 했습니다.
먼저, 내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대선 이후 치러지는 FOMC 결과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합니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해선,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양국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산업은 특히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의체를 11월 중 가동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AI·양자·바이오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 유망업종 중심으로 서비스 수출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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