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경합주 7곳 가운데 4곳에서 먼저 승리를 쓸어오면서 선거인단의 과반인 '매직넘버' 270을 넘겼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이미 지지자들이 모인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대선 승리 선언을 마쳤습니다.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속속 보도하고 있는데요.
AP나 CNN 등 대다수 언론 집계 상황에서는 매직넘버 270을 이미 넘겼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텍사스와 플로리다주 등에서 승리한 데 이어 경합주로 분류되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워싱턴주 등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경합주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그럼 자세한 경합주 득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어 두 후보가 마지막까지 공을 들였던 펜실베이니아입니다.
다음은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가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 탈환에 성공한 미시간주 살펴볼까요?
위스콘신 역시 한때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었지만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곳인데요.
올해는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엔 남부와 서부, 일조량이 많은 지역을 의미하는 선벨트로 가볼까요?
2012년부터 2020년 대선까지 공화당 후보 손을 들어줬던 노스캐롤라이나, 이번에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당초 두 후보의 '종잇장 접전'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는데, 막상 투표함을 열어 보니 트럼프 당선인의 압승으로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남은 경합주 개표 결과를 합쳐 최종적으로 선거인단 숫자를 얼마나 확보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대선 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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