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와 의료 차질 사태를 논의할 '여야의정협의체'가 오는 11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시급한 민생은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전제 조건을 내세우면서 불참 입장을 계속 고수한다면, '여의정협의체'만으로라도 우선 출발할 수 있다고 한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의료대란을 풀기 위해 어떤 진정성 있는 노력을 했나"고 반문하면서도, 여야의정협의체가 정상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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