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선제 타격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러시아는 연일 경고를 보내고 있는데요.
만약 미국이 계속 전쟁에 관여하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거라는 언급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한 얘기 해봅니다.
<질문 1>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약 7천 명 정도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집결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60mm 박격포와 대전차유도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7천 명이란 숫자가 많아 보이지만 러시아의 일주일 사상자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질문 2> 그렇다 보니 북한군의 역할에 대해 "단순히 미끼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떤 역할을 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질문 3>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북한군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선제타격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나섰는데요. 그러면서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한 동맹국 허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국 등에서 무기를 지원해 줬던 걸로 아는데, 장거리 무기는 없었던 겁니까?
<질문 4> 이렇게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 해제 요구가 거세지자, 푸틴 대통령의 측근은 핵 경고 메시지로 맞섰습니다.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3차대전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를 돕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는데,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까? 차기 미국 대통령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질문 5> 한편 북한의 '화성-19형' 개발에 러시아 기술이 지원됐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발사한 '화성-18형'과 비교하면 뭉툭해진 탄두부와 1단 추진체가 모두 러시아의 ICBM과 생김새가 유사하기 때문인데요. 기존에 북한이 발사해 왔던 미사일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질문 6> 북한은 "최종 완결판 ICBM"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역대급"이라고 자평하고 있는데요. 실제 최고 고도와 비행시간 모두 기존 기록을 세우긴 했는데, 사거리와 위력 어느 정도나 된다고 분석하십니까?
<질문 7> 북한의 ICBM에 관해 얘기할 때 대기권 재진입 기술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왔는데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북한 입장에서는 이 기술이 굉장히 절실한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질문 8> 최근 북한의 도발,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우세한데요. 미국 대선 선거 결과에 따라 북한이 7차 핵실험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9> 이런 가운데 어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이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미국의 전략폭격기까지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어떤 위력을 가진 폭격기입니까?
<질문 10> 그동안에는 한미가 주로 대응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일본까지 참여했습니다. 이번 훈련이 가지는 의미와 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대응 수위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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