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늘(2일) 오전 10대 남성 A씨가 부모와 함께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7시 50분쯤 커뮤니티 게시판에 "킨텍스 행사장 대기 인원 가방에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려면 긴 대기 줄을 서야 해 화가 나서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배규빈 기자 (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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