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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월드시리즈 개막!…일본서 오타니 제품 판매 급증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월드시리즈 개막!…일본서 오타니 제품 판매 급증 外
  • 송고시간 2024-10-26 09:18:18
[지구촌톡톡] 월드시리즈 개막!…일본서 오타니 제품 판매 급증 外

오늘(26일)부터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2024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가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자랑,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 스포츠용품점에서는 다저스와 오타니 관련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소식에서 살펴보시죠.

▶ 일본 도쿄 스포츠용품점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로 방문객·매출 증가

여기는 일본 도쿄의 한 스포츠용품점입니다.

가게 내부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관련 제품들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타니가 속한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지로 니시(Jiro Nishi) / 오타니 쇼헤이 팬 (23일)> "월드시리즈가 곧 시작되기 때문에 LA 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LA 다저스 야구 모자와 유니폼은 물론, 메이저리그 최초 50 홈런-50 도루 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티셔츠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미국 현지에서는 구하기 힘든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매기 콜먼(Maggie Coleman) / LA 다저스 팬> "한동안 50-50 셔츠를 찾고 있었고 경기 후 (LA) 경기장에 세 번이나 갔는데 매진이었습니다. 여기서 이걸(티셔츠) 발견해 정말 기쁩니다."

43년 만에 성사된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로 전 세계 야구 팬들은 설레고 있는데요.

과연 7전 4승제에서 우승팀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스웨덴 말뫼 세계 최초로 펼쳐진 '로봇 첼리스트'와 관현악단 협연

대형 관현악단 연주가 진행되는 가운데, 무대 오른쪽에서는 첼로 연주를 조명이 비추고 있습니다.

유명 첼리스트와의 협연이 아닐까 싶지만, 여러분이 보고 계신 것은 세계 최초의 로봇 첼리스트와 관현악단의 협연 장면입니다.

스웨덴 작곡가 야콥 뮐라드가 로봇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곡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야콥 뮐라드(Jacob Muhlrad) / 작곡가> "로봇 팔은 인간과는 다른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조건과 해부학 때문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첼로 연주 방법이 새롭게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로봇 덕분에 첼로는 저에게 또 다른 악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협연에 대한 관객 반응은 좋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인간의 섬세한 감정을 로봇이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비판의 목소리도 일각에서 제기됐다고 합니다.

<야콥 뮐라드(Jacob Muhlrad) / 작곡가> 약간 겁에 질린 일부 뮤지션들과 소셜미디어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곡가는 로봇 첼로를 위한 작곡 활동을 이어가며 올해 말에는 미국에서 첫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향후 바이올린을 포함한 다른 악기를 로봇으로 연주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로봇과 인간의 새로운 하모니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월드시리즈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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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