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마산만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화축제…가을 하늘 수놓는 에어쇼도

지역

연합뉴스TV 마산만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화축제…가을 하늘 수놓는 에어쇼도
  • 송고시간 2024-10-24 18:31:28
마산만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화축제…가을 하늘 수놓는 에어쇼도

[앵커]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맞아 지역에서는 축제가 한창입니다.

국내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를 시작한 마산에서는 이번 주 국화 축제가 열릴 예정이고, 사천에서는 짜릿한 에어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축제 현장을 김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16만 송이의 국화가 전시돼 있습니다.

이번 주말 축제 개막을 앞두고 꽃에 물을 주고, 위치를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24회째를 맞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축구장 14개를 이어 붙인 면적에 화려한 전시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직 국화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려한 자태를 뽐낼 예정입니다.

특히,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오른 국화꽃 '다륜대작'은 올해도 한 줄기에서 약 1천300 송이의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홍남표 / 창원시장> "콘텐츠 측면에서 보면 국화에 관한 작품성 많은 것들을 종전처럼 많은 작품을 출품하고 있고요. 마산에는 또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는 맛도 굉장히 중요한 고장입니다. 마산 어시장을 중심으로 국화 진열하는 장소를 늘렸습니다."

국화 축제장은 오는 주말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사천에서는 에어쇼가 한창입니다.

항공편대가 형형색색의 연기를 내뿜으며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을 비롯해 사천에서 개발했거나 생산된 항공기 시범비행을 한 번에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40만 명이라는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나,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지적됐는데 올해는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박동식 / 사천시장>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서 부족했던 편의시설들을 대폭 보완했습니다. 그리고 관람객들의 안전과 행사장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전등록제를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가을 하늘을 수놓는 사천 에어쇼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