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와 관련해 "통일된 지침이 없었고, 충분한 안내 기간을 갖지 않아 국민들께 혼선을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 장관은 "최근 정책대출 규모가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해 은행에 대출 확대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지역별 상황이 다른 만큼 비수도권은 배제하는 등 맞춤형 개선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서민을 위한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를 추진하다가 실수요자 반발이 커지자 유예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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