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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나, 제2의 카톡 될까…불붙은 국산 AI 경쟁

경제

연합뉴스TV 카나나, 제2의 카톡 될까…불붙은 국산 AI 경쟁
  • 송고시간 2024-10-23 16:03:43
카나나, 제2의 카톡 될까…불붙은 국산 AI 경쟁

[앵커]

카카오가 카카오톡처럼 대화하는 형식의 새로운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단체 채팅방에서도 AI 비서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인데요.

카카오가 새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국산 AI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의 첫 AI 서비스, '카나나'

AI 비서를 넘어 AI 메이트, 즉 친구처럼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를 표방합니다.

1:1 대화뿐 아니라 단체 대화에서도 AI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그룹 스터디에선 선생님의 기능을 할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들 모임에서는 모임 장소나 일정을 추천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는 겁니다.

카카오는 국민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함께 활용도를 높여 AI 서비스 대중화에 나서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카나나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정신아 / 카카오 대표(지난 22일)> "카카오는 자체 언어모델의 성능을 표현하는 벤치마크 경쟁 이상으로 AI 서비스에서 사용자의 경험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델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가 베일을 벗으면서, 국산 AI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네이버는 다음 달 11∼12일 열리는 '단 24' 통합 콘퍼런스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한 AI 서비스와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중심이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PC나 태블릿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AI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AI가 경쟁력을 키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확대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카카오 #카나나 #AI #메이트 #네이버 #SK텔레콤 #에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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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