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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진검승부'…오타니 vs 저지 월드시리즈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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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홈런왕 진검승부'…오타니 vs 저지 월드시리즈 격돌
  • 송고시간 2024-10-22 13:27:57
'홈런왕 진검승부'…오타니 vs 저지 월드시리즈 격돌

[앵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도 이제 월드시리즈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내셔널리그 홈런왕인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대결하는 '꿈의 무대'가 야구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

상식을 뛰어넘는 힘과 스피드를 과시하며 야구 도사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사상 최초로 '50-50'을 달성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도 시즌 내내 거포 본능을 뽐냈습니다.

홈런 58개에 144타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가 유력한 두 슈퍼스타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합니다.

홈런왕끼리 만나는 '꿈의 대결'이 성사된 겁니다.

오타니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10년 7억달러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저지는 9년간 양키스에서 3억6천만달러를 받습니다.

두 선수는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에 몸담았던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MVP를 놓고 경쟁하던 라이벌 관계입니다.

2021년에는 오타니, 2022년에는 저지, 그리고 지난해에서 오타니가 번갈아 가며 MVP를 가져갔습니다.

엄청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건 두 선수 모두 처음입니다.

<오타니 쇼헤이 / LA다저스> "양키스는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뛰어난 감독이 이끄는 훌륭한 팀입니다. 양키스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나는 건 43년 만인데 당시에는 다저스가 4승2패로 양키스를 꺾었습니다.

오타니와 저지, 두 홈런왕의 맞대결로 전 세계 야구팬의 주목을 끌고 있는 월드시리즈는 오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오타니 #저지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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