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의 생가를 사들여 '문학특구'의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장흥군 회진면 한승원 작가의 생가에 문학 관련 자료와 부녀 작가의 사진 등 콘텐츠를 담아 보존할 계획입니다.
득량만이 바라보이는 작은 어촌에 있는 생가는 한승원 작가는 물론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 방학마다 찾아 추억을 쌓은 놀이터이자 생활공간이었습니다.
장흥군은 앞서 2008년 전국 최초로 문학관광특구로 지정됐는데 이 생가를 문학특구의 핵심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장흥군은 또 한강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관 건립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기적으로 한승원·한강 작가의 문학관 건립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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