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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8도 올가을 최저…강원 산지 첫 한파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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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오늘 서울 8도 올가을 최저…강원 산지 첫 한파특보
  • 송고시간 2024-10-20 08:48:57
오늘 서울 8도 올가을 최저…강원 산지 첫 한파특보

[앵커]

한차례 비가 지나면서 가을이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휴일인 오늘(20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떨어져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는 강원 산지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도 발령됐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산 바람에 넘실대는 은빛 억새 파도가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그려냅니다.

<문향희·윤정임 / 충남 보령> "비 온다고 걱정했거든요. 막상 와 보니까 날씨가 정말 좋네요. 억새 시작이라고 해서 왔는데 햇살도 너무 좋고요. 잘 온 것 같아요.

비가 그친 도심 공원은 알록달록 가을색이 한층 더 짙어졌습니다.

<박여명·나연우 / 서울 강동구> "날씨도 좋고 아름다운 공원에 나와서 놀다 보니까 가을이 물씬 느껴져서 너무 즐겁습니다."

일요일부터는 계절의 변화가 확연하게 느껴질 만큼 날씨가 부쩍 쌀쌀해집니다.

동해상으로 물러난 비구름을 뒤따라 북쪽 대륙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빠르게 밀려오는 것입니다.

일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강원 철원은 5도 안팎까지 떨어져 올가을 최저를 기록하겠습니다.

하루 새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하강하는 강원 북부 산지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 한기에 의해서 기온이 하강하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낮겠습니다."

해발 1,000m 넘는 강원 산지에서는 눈이 내리고, 도로에 살얼음이 낄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월요일에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 서충원, 최승아, 홍수호]

#가을 #억새 #쌀쌀 #첫눈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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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