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어제(15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묘지에서 실미도 부대 공작원 4명의 유해 발굴을 위한 개토제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벽제묘지는 실미도 사건으로 사형된 공작원 4명이 암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입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군인권개선추진단장이 대독한 사과문에서 유가족이 겪은 고통과 슬픔에 대해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독이기는 하지만 국방장관이 실미도 사건과 관련해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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