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등 주요 작품이 군 부대에 비치되는 도서 선정 심사에서 계속 탈락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소년이 온다'·'채식주의자' 3개 작품이 진중문고를 선정하는 국방부 정훈문화자료 심의위원회에 여러 번 상정됐으나 탈락했습니다.
군 부대 도서관이나 생활관에 비치하는 도서를 진중문고라고 하는데, '장병 정신전력 함양'이라는 진중문고 목적에 해당 도서들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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